(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미술인 단체인 탐라미술인협회는 청년의 시선에서 예술을 통해 4·3을 다시 말하고, 묻고, 현재와 이어가는 '2026∼2027 4·3미술 프로젝트 청년사삼정감' 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 4·3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기억을 청년 예술가의 시선으로 다시 돌아보고, 현장 조사와 예술적 실천을 통해 새로운 서사를 구축하는 연구형 전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4·3미술제조직위원회는 이 사업에 참여할 청년 예술가를 공모한다.
프로젝트는 3월 6∼7일 제주도 내 4·3 유적지 답사와 토론을 한 뒤 4월에 4·3 위령제에 참여하고 4·3미술제 전시를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이어 같은 달 4·3 관련 교육을 받고 유적지를 순례하고 작업 및 연구 과정을 발표한다.
7월 13∼18일 대구, 여수, 광주, 정읍, DMZ, 서울 등 한반도 역사의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고, 지역 예술가들을 만난다.
11월까지 4·3 미술 특강 및 선배 작가들을 만나고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작품 전시는 내년 3∼4월에 한다.
모집 대상 및 인원은 제주도 출신 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35세 이하 시각예술 및 공연 예술가, 문학 작가, 4·3 연구자 등 9명 이내다. 학력이나 국적은 제한이 없다.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jeju43art@gmail.com)으로 31일까지 하면 된다. 내달 9일 인터뷰하고, 다음 날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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