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또? '무빙'→'휴민트'...국정원 요원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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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또? '무빙'→'휴민트'...국정원 요원 연대기

바자 2026-01-28 13:0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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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휴민트〉 포스터
영화 〈휴민트〉 포스터

조인성이 다시 한번 국정원 요원으로 변신한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휴민트〉를 통해서다. 그런데 조인성이 요원으로 활약하는 모습, 왠지 낯익지 않은가? 디즈니+ 시리즈 〈무빙〉, 영화 〈모가디슈〉에 이어 이번이 벌써 세 번째 국정원(전 안기부) 요원 캐릭터이기 때문. 하지만 같은 '요원'이라도 결은 모두 다르다. 시대의 공기부터 임무의 성격까지, 배우 조인성이 구축해온 '요원 연대기'를 살펴본다.



하늘을 나는 로맨티스트, 〈무빙〉 김두식


디즈니+ 시리즈 〈무빙〉 캐릭터 포스터

디즈니+ 시리즈 〈무빙〉 캐릭터 포스터

디즈니+ 시리즈 〈무빙〉 포스터

디즈니+ 시리즈 〈무빙〉 포스터

암호명 ‘문산’. 1990년대 안기부의 전설로 불린 그는 비행 능력을 지닌 최정예 '블랙 요원'이다. 단순히 하늘을 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압도적인 사격술과 격투 실력을 겸비해 초능력자들이 즐비한 〈무빙〉 세계관 안에서도 실질적인 최강자로 군림한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 스틸
디즈니+ 시리즈 〈무빙〉 스틸
디즈니+ 시리즈 〈무빙〉 스틸
디즈니+ 시리즈 〈무빙〉 스틸

하지만 김두식(조인성)을 완성하는 것은 차가운 살상 기술이 아닌 뜨거운 인간미다. 임무를 위해 접근했던 이미현(한효주)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로맨티스트이자, 아들 봉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거는 ‘아들 바보’의 면모는 그를 매력적으로 휘감는다. 극 중반부까지 그의 부재가 자아냈던 짙은 미스터리는 역설적으로 그가 가진 존재감의 크기를 증명했다. 국가의 명령보다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불시착을 택했던, 가장 이상적이고 인간적인 요원의 모습.



생존 본능 충만한 다혈질 요원, 〈모가디슈〉 강대진


영화 〈모가디슈〉 캐릭터 포스터

영화 〈모가디슈〉 캐릭터 포스터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무빙〉의 김두식이 존재 자체가 국가 기밀인 그림자였다면, 〈모가디슈〉의 강대진은 대사관 참사관이라는 공식 직함을 가진 '화이트 요원'이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이라는 실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는 외교 현장을 누비며 때로는 비열하게, 때로는 능구렁이처럼 국익과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 〈모가디슈〉 스틸
영화 〈모가디슈〉 스틸
영화 〈모가디슈〉 스틸
영화 〈모가디슈〉 스틸

완벽해 보이는 김두식과 달리 강대진은 껄렁한 태도와 서툰 영어 실력으로 인간적인 빈틈을 노출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전의 포화 속에서 현지 경찰을 역으로 협박해 대사관을 지켜내고, 몸에 밴 특수 훈련의 감각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모습은 그가 왜 '안기부 요원'인지를 여실히 증명한다. 초능력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대신 먼지와 땀방울, 그리고 처절한 생존 본능으로 완성한 보다 '날것'의 요원인 셈이다.



한층 노련해진, 진짜 첩보의 세계, 〈휴민트〉 조 과장


영화 〈휴민트〉 포스터

영화 〈휴민트〉 포스터

영화 〈휴민트〉 포스터

영화 〈휴민트〉 포스터

오는 2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휴민트〉에서 조인성은 다시금 '블랙 요원'의 수트를 입는다. 〈무빙〉이 초월적 능력에, 〈모가디슈〉가 현장의 생존에 집중했다면, 이번 조 과장은 ‘휴민트(HUMINT, 사람에 의한 정보수집)’에 집중하는 노련한 전문가다.




영화 〈휴민트〉 스틸
영화 〈휴민트〉 스틸

동남아 국제 범죄의 실마리를 쫓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한 조 과장(조인성)은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를 포섭하며 치열한 심리전과 정보전의 소용돌이 속으로 뛰어든다. 냉철한 판단력을 지녔으면서도 작전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에 대한 부채감으로 고뇌하는 조 과장의 모습은, 배우 조인성이 그간 쌓아온 요원 캐릭터들의 정수가 담긴 집합체라 할 만하다. 〈모가디슈〉, 〈밀수〉에 이어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이번 작품은, 그가 완성할 ‘요원 연대기’의 가장 화려한 피날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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