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은 28일 미국과 일본 정부가 협조해 엔 매수 시장 개입에 나선다는 경계감이 높아지면서1달러=152엔대 중반으로 크게 올라 시작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2.54~152.5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2.17엔 뛰었다.
달러가 엔과 유로 등 주요통화에 대해 전면 약세를 보이는 것도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장중 1달러=152.10엔으로 작년 10월 하순 이래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일본 재무상이 27일 온라인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후 엔 환율에 관해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미국 당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일 협조 개입 가능성을 거듭 내비친 게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불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취지로 발언한 것 역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뒤받침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2분 시점에는 2.03엔, 1.31% 올라간 1달러=152.68~152.6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8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1,90엔 치솟은 1달러=152.25~152.3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상승, 26일 대비 2.00엔 뛴 1달러=152.15~152.25엔으로 폐장했다.
일시 1달러=152.10엔으로 2025년 10월 하순 이래 3개월 만에 엔고를 찍었다. 엔저, 달러 강세 시정을 겨냥해 미일이 연대해 움직인다는 관측이 높아지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했다.
27일 나온 1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84.5로 2014년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지고 시장 예상 90도 크게 하회했다.
노동시장을 둘러싼 선행 불투명감이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선 2월 이후 예산 집행을 가능케 하는 세출법안이 상원에서 주내 가결되지 않아 연방정부 일부가 셧다운할 가능성이 커진 것도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8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 시점에 1유로=183.35~183.37엔으로 전일보다 0.19엔, 0.10%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대폭 상승하고 있다. 오전 10시 시점에 1유로=1.2009~1.201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146달러, 1.23% 뛰어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하면서 유로에 대해서도 달러 매도가 팽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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