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시전체 3㎝단위로 기록…고정밀 전자지도 행정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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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시전체 3㎝단위로 기록…고정밀 전자지도 행정 활용

경기일보 2026-01-28 13:0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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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구축한 ‘Gomap 디지털지도 플랫폼’에서 검색한 고양특례시청 고정밀 전자지도 이미지. ‘Gomap 디지털지도 플랫폼 캡처
지난해 10월 구축한 ‘Gomap 디지털지도 플랫폼’에서 검색한 고양특례시청 고정밀 전자지도 이미지. ‘Gomap 디지털지도 플랫폼 캡처

 

고양특례시가 고정밀 전자지도를 제작해 행정 전반은 물론이고 미래산업 실증에 활용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한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8억원을 들여 시 전역 268㎢를 3㎝ 단위로 분석한 고정밀 전자지도 제작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드론과 항공촬영, 초고밀도 라이다(LiDAR) 측량을 병행해 1㎡당 100점 이상의 정밀 데이터도 확보했다. 비행금지구역과 1, 3기 신도시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도시 여건 속에서도 도시 전역을 빈틈없이 담아냈다. 도로와 건물, 맨홀·가로등·신호등까지 정밀하게 담아낸 이 전자지도는 고양시 행정의 새로운 기준 자료가 되고 있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1:1000 대축척 수치지형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존 1:5000 수치지도보다 정확도는 약 5배 높고 정보량은 6~9배에 달한다. 평면 중심의 지도에서 벗어나 실제 도시와 유사한 입체적 공간정보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4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고정밀 전자지도 고도화·갱신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개발과 도로 정비, 건축물 신증축 등 변화하는 도시 환경을 즉시 반영해 최신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이미 행정 현장에 활용되고 있다.

 

공유재산 관리 과정에서 토지대장과 등기부 현황을 대조해 불일치 1천377건과 누락 374건을 정비했다. 다음 달부터는 3차원 건축심의 체계를 도입해 경관과 일조권, 조망권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시는 공간정보를 디지털트윈 기술과 결합한 교통·환경·재난 분야 시뮬레이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개발사업 사전 검토와 침수 예측, 지반침하 분석 등 정책 시행 전 위험 요소를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정밀한 공간정보는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산업 실증의 핵심 인프라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과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영, 드론 통합관제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며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정밀 전자지도 데이터는 시민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공식 완료한 ‘Gomap 디지털지도 플랫폼’에서 3차원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 공공시설, 생활정보 등 각종 시정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동환 시장은 “고정밀 전자지도는 도시 변화를 정확하게 기록·관리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첨단 산업 실증과 스마트시티 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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