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8 LA 올림픽서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2024시즌부터 LA 다저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끈 데이브 로버츠(54) 감독이 미국 야구대표팀에 셀프 홍보를 했다.
로버츠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지역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LA 올림픽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이후 2대회 만에 야구 종목이 추가됐다. 올림픽이 미국 내에서 열리는 만큼 메이저리그(MLB) 선수단, 코치진의 참가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올림픽 야구 경기는 MLB 올스타전이 열릴 시기인 2028년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장소는 다저스의 홈경기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28 LA 올림픽서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AP뉴시스
야후스포츠는 “로버츠 감독은 자신이 LA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라는 부분을 어필했다”며 “그는 UCLA에 대학교 생활을 했고, 야구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통산 109도루를 기록하며 2020년 대학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뿐만 아니라 오타니 쇼헤이(31·다저스), 브라이스 하퍼(34·필라델피아 필리스) MLB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올림픽 출전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바람대로 올림픽 출전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MLB 사무국과 LA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MLB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협의해야 한다.
MLB 사무국은 선수 부상 방지 등의 사유로 자신들이 주도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외 MLB 선수들의 국제 대회 참가를 막고 있다. 지난해 7월 MLB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두고 MLB 사무국과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만나 대화에 나섰다.
당시 토니 클락 MLB 사무국 총장은 “선수들이 각 나라의 대표 선수로 나서는 데 관심이 있다는 부분을 알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논의가 필요하며 해결 방법을 찾길 희망한다”고 MLB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 힘쓸 뜻을 밝혔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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