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의 차이가 골든타임 가른다… 14일간 심장에 붙이는 15g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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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의 차이가 골든타임 가른다… 14일간 심장에 붙이는 15g의 '정체'

위키트리 2026-01-28 12: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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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이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모니터링 기간과 진단 정확도를 대폭 끌어올린 차세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부정맥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드림텍은 기존 모델 대비 연속 모니터링 기간을 두 배로 늘린 심전도(ECG) 패치 카디아솔로 FLX(Cardea SOLO FLX)와 클라우드 기반 분석 플랫폼 ECG 어시스트(ECG Assist)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신제품은 2017년 첫 출시 이후 미국 시장에서 9년간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의료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장기 추적 조사 수요에 대응해 연속 모니터링 가능 기간을 기존 7일에서 최대 14일로 확대했다.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부정맥은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관찰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상 징후를 포착할 확률이 높아진다. 모니터링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내부 임상 데이터 기준 진단 정확도는 기존 96%에서 98% 수준으로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카디아솔로 FLX / 드림텍

환자가 2주간 기기를 부착해야 하는 환경을 고려해 하드웨어의 물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기기 본체의 무게를 기존 23g에서 15g으로 감량해 장기 착용 시 느낄 수 있는 이물감을 최소화했다. 방수 성능을 강화해 환자가 기기를 떼지 않고도 샤워나 수영 등 일상 활동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부에 직접 닿는 부착 소재를 개선해 장시간 접촉 시 발생하는 가려움증이나 피부 트러블 문제를 해결했다. 기기 이탈이나 임의 제거율이 낮아지면서 데이터의 연속성과 신뢰도가 동시에 확보되는 결과를 얻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데이터 분석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함께 공개된 ECG 어시스트는 의료진이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필요로 할 때 활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리포팅 플랫폼이다. 드림텍은 연내에 웹 기반 분석 플랫폼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병원 내 PC에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웹 환경에서 구동되어 의료진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관리해야 하는 중대형 병원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카디아솔로 FLX / 드림텍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한 사업적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드림텍이 2022년 인수한 카디악인사이트는 지난해 약 1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수 전 대비 3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홀터검사(24시간 동안 심전도를 기록하는 검사)가 웨어러블 패치 형태로 대체되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 카디아솔로 FLX의 가세는 매출 확대를 가속화할 동력이 된다. 신제품 출시 효과와 글로벌 수요 증대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창사 이래 첫 손익분기점(BEP)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드림텍은 2026년 1월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카디아솔로 FLX의 인허가 승인을 신청했다. 승인 결과는 오는 4월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 전역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층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단순 기기 판매를 넘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9년간의 시장 경험과 기술적 보완을 거친 신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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