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개 고교에 4만8천665명…중학교는 10.6% 감소한 6만748명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9일 2026학년도 교육감 선발 일반고(후기고)와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고 신입생 배정 결과는 학부모에게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안내된다.
신입생은 원서 접수처인 출신 중학교나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배부받고 30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서울 지역 일반고에 입학 예정인 학생은 212개교에 총 4만8천665명(남학생 2만4천779명, 여학생 2만3천886명)이다.
배정 대상자는 작년(4만5천846명)보다 2천819명(6.1%) 늘었다.
이는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2010년생(백호띠)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영향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원래 지원자 5만6천57명 중 외고·국제고·자사고 합격자, 예술·체육중점학급 합격자, 한민고·영천고 합격자 등 7천392명이 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부의 정원 감축 영향으로 일반고 학급 수가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입생 학급이 작년보다 16개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평균 학급당 학생 수가 25.8명에서 27.2명으로 1.4명 증가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학급 수 감소와 배정 대상자 증가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학교 간 균형은 더욱 강화하며 원거리 통학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배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학교 신입생의 경우 384개교에 6만748명이 배정된다.
대상자가 2025학년도 대비 7천237명(10.6%)이나 줄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별 전산 추첨을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통학 여건과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올해는 다자녀 가정 학생(3자녀 이상)의 배정 방식을 개선했다.
첫째 자녀에게는 거주지 학교군 내 최근거리 학교 우선 배정 혜택을 부여하고 둘째 자녀 이상부터 형제·자매·남매가 졸업한 학교로의 동일 배정이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거주지 이전이나 단성(하나의 성) 학교 재학·졸업 등으로 동일 학교 배정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한 보완 절차를 마련했다.
이런 제도 개선으로 4천791명이 혜택을 받아 서울 지역 다자녀 가정의 교육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고 서울시교육청이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당일 오전 10시 발표하며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문자로 안내한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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