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소리 커진다…출생아 17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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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 커진다…출생아 17개월 연속 증가

이데일리 2026-01-28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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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출생아 수가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누계 출산율은 2023년 연간 출생아 수를 넘어섰다. 합계출산율도 0.8명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 7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증가한 규모이고, 2019년 11월 이후 월 기준 가장 많은 출생아 수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증가폭은 축소됐다. 2024년 11월 출생아 수 증가폭은 14.6%였다. 앞선 해인 2023년 출생아 수가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기준 출생아 수는 23만 3708명이다. 이는 2023년(23만 28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2024년(23만 8317명)과는 4609명 차이로, 작년 12월 출생아 수 집계가 더해지면 2024년 기록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월 2만명 안팎의 신생아들이 태어난 추세가 작년 12월에도 이어진다면 2021년(26만 562명) 이후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계출산율은 11월 기준 0.79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02명 높다. 연령별로는 30~34세 출산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35~39세, 25~29세, 40세 이상, 24세 이하 순이다.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78명으로 처음으로 0.8명 밑으로 떨어졌으며, 2023년엔 0.721명까지 낮아졌다. 이후 2024년 0.748명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이어감에 따라 합계출산율도 더 오늘 것으로 관측된다.

혼인건수도 늘었다. 작년 11월 기준 혼인건수는 1만 907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다. 누계 기준은 21만 4843건으로 7.5% 늘었다. 이에 따라 2023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이혼건수는 전년동월대비 9.8% 감소한 6890건으로 집계됐다. 1~11월 누적 기준은 8만 317건으로 전년대비 3.9% 줄었다.

사망자 수는 11월 기준 3만 6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1~11월 누계기준은 1.5% 증가한 33만 929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탓에 11월 자연감소는 996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1월 누계 기준 자연감소는 9만 7221명이다.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73개월 연속 자연 감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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