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근로시간 17.6% 줄였다…“관건은 ‘활용 역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생성형 AI, 근로시간 17.6% 줄였다…“관건은 ‘활용 역량’”

이데일리 2026-01-28 12:0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할 경우 근로자의 주당 근무 시간이 평균 17.6%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생산성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며, 실제 성과는 활용 역량 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8일 ‘생성형 AI와 기업의 생산성: 현실과 과제’ 보고서에서 전국 만 20세 이상 임금근로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의 56%가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주당 평균 8.4시간을 추가로 일해야 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근무시간 절감 효과는 약 17.6%에 달한다.

다만 활용의 ‘질’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다. 상황과 목표에 맞춰 프롬프트를 능숙하게 작성할 수 있는 고도 활용자는 전체의 13.6%에 그쳤다. 회귀분석 결과에서도 생성형 AI 사용 시간 자체는 생산성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지만, 프롬프트 작성 능력이 높을수록 생산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활용 여부와 수준은 집단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저연령층, 고소득, 화이트칼라 직종에서 활용률이 높았으며,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77.6%), 전문서비스·과학기술업(63.0%)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활용률(66.5%)이 중소기업(52.7%)보다 13.8%포인트 높았다.



AI 활용을 꺼리는 이유로는 ‘낮은 업무 효용성’과 ‘활용기술 부족’이 주로 꼽혔으며, 대기업의 경우 보안 정책과 내부 규정 등 제도적 제약을 이유로 든 응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력 단계에 따라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도 엇갈렸다. 초기 경력 근로자의 업무는 대체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우세한 반면, 중·고경력자 업무에 대해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보완적 기술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SGI는 생성형 AI의 생산성 효과를 기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활용 역량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 구축 △경력 단계별 역량 재설계와 인재 양성 △보안·가이드라인을 포함한 활용 생태계 조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양수 SGI 원장은 “AI 전환은 인력과 조직, 기업 문화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수반하는 만큼 경영진의 중장기적 전략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