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시드니,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아시아쿼터' 외국인 투수 일본 출신 타무라 이치로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타무라는 28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불펜 투구에 나섰다.
타무라는 KBO리그 피치클락 적응을 위해 초시계가 설치된 피칭 라인에서 공을 던졌다. 포수 김기연이 공을 받은 가운데 타무라는 하프 피칭부터 시작해 서서히 힘을 끌어 올렸다.
타무라가 제대로 투구를 시작하자 불펜 투구장 주변에선 감탄사가 쏟아졌다. 타무라는 김기연의 미트가 움직인 곳으로 정확하게 공을 보냈다. 일본 투수 특유의 정교한 제구력이 시작부터 인상적이었다.
타무라의 투구를 지켜본 한 현장 관계자는 "역시 일본 투수라서 첫 불펜 투구부터 제구력이 남다르다. 아시아쿼터로 왔지만, 정교함에 있어선 한국 투수들보다 확실히 더 뛰어나 보인다. 필승조 투수들을 초긴장하게 할 선수가 와서 선의의 경쟁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타무라의 공을 직접 받은 김기연도 "오늘 70~80% 정도 힘으로 던졌을 텐데 100%로 던졌을 때 어떤 공이 나올지 정말 궁금할 정도다. 속구 힘이 좋은데 미트를 댄 곳으로 다 들어오더라. 포크볼도 몇 개 던졌는데 다 원하는 곳에서 떨어졌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일단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 적응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하이존 공략이 중요하니까 변화구도 더 높게 던지려고 하는 게 보였다. 본인도 일본에서 던질 때마다 투구 패턴이 더 다양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느끼는 듯싶다"라고 덧붙였다.
타무라는 지난 25일부터 시드니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타무라는 특유의 환한 미소로 선수단에 친화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타무라 성격이 정말 좋다. 스스럼없이 동료들에게 다가가 '인싸력'을 발휘하더라.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해준다"라며 칭찬했다.
타무라는 "아시아쿼터 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해에 처음 선택받았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KBO리그에 내 이름을 꼭 남기고 싶다"며 "첫 번째는 기대에 부응하는 것, 그리고 변화를 추구하는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수로 남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강 두산의 진정한 일원이 돼서 한국시리즈에서 공을 꼭 던지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시드니, 김근한 기자 / 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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