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승부조작 국가대표 선발 부정 시 무관용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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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승부조작 국가대표 선발 부정 시 무관용 원칙”

한스경제 2026-01-28 11:5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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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한스경제 DB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한스경제 DB

|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 대한체육회가 최근 불거진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 선발 논란과 관련해서 부정행위가 확인 시 엄정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스노보드 종목에서는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24년 열린 대한스키협회장배 스키 크로스 대회 결선에서 승부조작 등의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당시 대회 책임자를 비롯한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다. 대학 입시가 걸렸고, 국가대표 선발까지 이어지는 대회에서 모 선수의 아버지가 개입해 부정행위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다만 국가대표 선발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는 28일 해당 사안에 대해 “승부조작 및 국가대표 선발 공정성 논란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한다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11월 회원종목단체규정(제47조의2) 개정으로 종목단체에 대한 체육회의 지도·감독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종목단체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규정 위반 여부와 관리 책임에 대한 사실 확인 및 제도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체육회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다. 대한체육회는 “자체 조사 및 향후 수사 결과를 토대로 승부조작, 부당한 선발 개입, 이해충돌 등 공정성을 훼손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지위·관계·관행을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대한체육회는 “이미 지난해 대한스키협회에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를 원칙적으로 배제하기 위한 체육회 ‘국가대표선발 및 운영 규정’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유승민 회장 취임 이후 ‘공정은 선택이 아닌 체육의 기본 가치’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강조했다. 공정과 원칙이 훼손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기준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권과 반칙이 개입될 여지를 차단하고, 시스템으로 공정을 담보하는 체육 행정을 확립해 국가대표 선발과 경기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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