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1년 새 처방 4.5배···美 시장 안착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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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1년 새 처방 4.5배···美 시장 안착 신호

이뉴스투데이 2026-01-28 11: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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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펜트라. [사진=셀트리온]
짐펜트라. [사진=셀트리온]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미국 시장에서 처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 제형이라는 차별성을 앞세워, 출시 이후 최대 주간 처방량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올해 1월 2주 차 기준 주간 처방량(TRx)이 미국 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동기 대비 약 27%, 전년 동기 대비 약 352% 증가한 수치로, 본격적인 처방 확산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내 투트랙 마케팅 전략이 처방 증가를 견인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유튜브·TV 등 대중 매체 광고를 통해 일반 환자 대상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의료기관 내 광고를 통해 의사와 환자를 직접 공략하는 방식으로 처방 선호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환자와 처방 결정 주체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 실제 처방 확대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환급 기반을 빠르게 구축한 점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출시 이후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포함한 주요 보험·PBM과의 협상을 통해 환급 가능한 시장 커버리지 90% 이상을 확보했다. 환자 부담이 크게 낮아지면서, 제품 경쟁력이 처방 선택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짐펜트라는 최근 시그나 그룹 산하 의료 서비스 기업인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시그나 계열 보험 가입자는 복잡한 사전 승인 절차 없이 짐펜트라 처방이 가능, 환자 접근성과 의료진 처방 편의성 모두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미국 시장에서 마케팅과 제품 홍보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궤양성 대장염(UC)과 크론병(CD) 등 염증성 장 질환(IBD) 치료 영역에서 인플릭시맙의 임상적 유효성과 일관된 치료 효과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정맥주사(IV) 제형에서 SC 제형으로 전환 시에도 안정적인 약물 농도를 유지할 수 있고, 자가 투여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을 적극 부각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새해 들어 짐펜트라 처방량이 전년 대비 4.5배 이상 증가하며, 현지 마케팅과 환급 전략의 효과가 실제 처방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공격적인 홍보와 시장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짐펜트라가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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