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여자 봅슬레이 선수가 내달 6일 막을 올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비 마련을 위해 성인콘텐츠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소식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빌트지는 27일(현지시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봅슬레이 금메달리스트인 리자 부크비츠(32·독일)가 성인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형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의 계정에서 활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부크비츠는 이 플랫폼에 비키니, 스포츠 브라, 봅슬레이 슈트 등을 입고 훈련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월 구독료는 24.99달러(약 3만6000원).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를 만큼 세계적인 선수가 성인콘텐츠 플랫폼에서 활동하게 된 배경은 결국 돈이다.
봅슬레이가 비인기 종목인 탓에 훈련에만 집중할 정도의 후원이나 급여를 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부크비츠는 "운영비로만 약 5만 유로(8600만원)가 든다. 나는 올림픽 챔피언이지만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지 않다. 금메달리스트라는 이유만으로 후원해주지 않는다. 비인기 종목의 현실"이라고 했다.
봅슬레이 종목 특성에 따라 훈련캠프, 이동을 위한 항공권, 장비 관리, 체류비 등 투입되는 비용이 상당하다.
그러나 부크비츠는 "나는 포르노 배우가 아니다. 절대 벗고 등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트지는 "공공 자금, 지역 후원사로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누드 달력, 틱톡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등 다른 선수들 역시 (훈련비 마련을 위한) 독특한 선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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