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참여 美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 본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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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참여 美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 본공사 착수

연합뉴스 2026-01-28 10:1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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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500억원 규모…여의도 4배 면적에 350㎿ 용량 발전설비 구축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착수했다.

현대건설, 美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 착공식 개최 현대건설, 美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 착공식 개최

[현대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수행한다.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콘초 카운티에 350㎿ 설비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개발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분 투자, 기술 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사 프리모리스가, 운영은 한국중부발전이 맡는다.

사업 면적은 1천173만5천537㎡로 여의도의 약 4배, 축구장으로는 1천653개에 해당한다. 총 사업비는 7천500억원이다. 2027년 7월 준공해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

2023년 프로젝트 펀드 투자 계약과 사업권 인수 계약 체결에 이어 2024년 각종 인허가와 실사를 마쳤고, 지난해 금융조달과 지반조사, 상세설계 등 사전 공정까지 완료했다.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태양광 트래커와 고압설비, 태양광 모듈 등을 구축하는 본공사가 시작된다.

준공 후에는 35년간 매년 약 926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300kWh(킬로와트시)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2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된 전력은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형태로 스타벅스, 워크데이 등 글로벌 기업에 판매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개발·금융·건설·운영을 아우르는 에너지 사업 전반의 역량을 근간으로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태양광 등 미래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글로벌 선진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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