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넷마블, 넥슨 등 주요 게임사들이 과거 흥행작의 IP를 기반으로 신작을 출시하고 리소스를 공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클래식 IP 활용이 신규 유저 확보뿐 아니라 기존 팬층의 충성도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과거 IP를 재활용하는 흐름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1996년부터 이어져 온 캡콤의 공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꾸준한 리메이크 작업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최근 자사의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손노리의 1990년대 RPG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게임사들은 고전 게임 재조명에 나서며 자사의 클래식 IP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중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1999년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이용자 약 2억명을 기록한 스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원작의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직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23년 세븐나이츠의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하는 등 고전 IP를 활용한 신작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에는 SNK의 고전 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IP를 활용한 ‘킹 오브 파이터즈 AFK’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작품은 사전등록자 수 150만명을 돌파하며 팬들의 호응을 모으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스톤에이지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IP로 꼽힌다”며 “보유 중인 경쟁력 있는 자체 IP를 최대한 활용해 작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슨은 자체 IP를 외부 창작자에게 개방하는 오픈 라이선스 프로젝트 ‘리플레이’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리플레이는 넥슨의 IP 자산을 기반으로 2차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누구나 넥슨 IP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개방형 협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어둠의전설(1998년)부터 에버플래닛(2010년) 등 넥슨의 성장을 견인했던 5종 게임의 핵심 리소스를 가져다 원하는 장르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엄정현 넥슨 라이브본부 부본부장은 “프로젝트 리플레이는 당사 IP의 잠재력을 외부 창작자들과 함께 확장해 나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더 많은 개발자가 IP를 활용해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유연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