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역내 규제 등 통상 환경 변화 선제 대응 목적
[포인트경제] 에코프로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독일에 유럽 현지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법인 설립은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시행 등으로 강화된 역내 조달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통한 생산 기반 확보에 이어 판매와 마케팅 전진기지를 구축함으로써 유럽 전기차 및 배터리 공급망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킴벌 비르디(Kimbal Virdi) 에코프로 유럽 법인장이 최근 열린 에코프로 전략 설명회 행사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원계 배터리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독일에 유럽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킴벌 비르디(Kimbal Virdi) 이사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 유럽 법인은 급변하는 유럽 전기차 및 배터리 공급망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유럽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유럽 시장은 EU의 핵심원자재법 발효에 따라 역내 조달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핵심 소재를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유럽 법인을 설립해 고객사의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공장을 준공해 유럽 내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번 판매 법인 설립으로 생산, 판매,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지 셀메이커와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에코프로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하이니켈 양극재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또한 유럽 내 잠재 고객 발굴과 함께 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폐배터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킴벌 비르디 법인장은 "유럽 내 양극재, 전구체 마케팅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지원을 통해 양극재 사업 간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현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계약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번 유럽 법인 설립을 계기로 유럽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유럽 역내 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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