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일본 나고야 진출 본격화…‘Tech GALA 2026’서 스타트업 5곳 실전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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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일본 나고야 진출 본격화…‘Tech GALA 2026’서 스타트업 5곳 실전 검증

스타트업엔 2026-01-28 09:2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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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일본 나고야 진출 본격화…‘Tech GALA 2026’서 스타트업 5곳 실전 검증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일본 나고야 진출 본격화…‘Tech GALA 2026’서 스타트업 5곳 실전 검증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지역 대표 스타트업 행사 ‘Tech GALA 2026’에 참가하며 한·일 간 창업생태계 협력을 현장 중심으로 확대한다. 단순 교류를 넘어,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적합성을 직접 점검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헌성)는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일본 나고야 전역에서 열리는 Tech GALA 2026에 ‘U-Global Pre-Bridge Japan’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5개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Tech GALA는 나고야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스타트업 행사로, 기술과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행사는 STATION Ai를 중심으로 Chunichi Building, Nadya Park 등 나고야 주요 거점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와 피치 콘테스트, 전시, 스피드 데이팅,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되며 일본 내 대기업, 투자사,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울산센터가 동행하는 기업은 ㈜에버블랙, ㈜프록시헬스케어, ㈜코뱃, ㈜마리나체인, 프로들스튜디오㈜ 등 총 5곳이다. 영상 데이터, 헬스케어, 이차전지, 탄소 규제 대응, AI 기반 안전 솔루션 등 산업 분야도 비교적 폭넓다. 일본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요 검증이 가능한 영역 위주로 구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참가의 배경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전 준비 과정이 있다. 울산센터는 ‘U-Global Pre-Bridge Japan’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일본 산업 구조, 비즈니스 관행, 파트너십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단기 행사 참가에 그치지 않도록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선행했다는 점에서 기존 해외 전시 지원과는 결이 다르다.

행사 기간 동안 기업들은 Tech GALA 전시부스 운영과 함께 일본 현지 수요 기업, 투자사(CVC)와의 1대1 비즈니스 밋업에 나선다. 사업 모델의 현지 적용 가능성, 협업 구조, 기술 활용 방식 등을 놓고 직접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대목은 STATION Ai와의 협업이다. 울산센터는 나고야 지역 최대 스타트업 허브로 꼽히는 STATION Ai와 함께 ‘Japan Market Entry Pre-Diagnosis Session’을 자체 운영한다. 이 세션에서는 기업별 일본 시장 진출 준비 수준을 점검하고, 사업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이 제공된다. 단순 멘토링보다는 진단에 가까운 형식이라는 설명이다.

울산과 나고야는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와 기술 기반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울산센터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3년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다만 이번 Tech GALA 참가는 교류 성과가 실제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김헌성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울산과 나고야는 산업적 성격이 유사한 도시로, 그간의 교류가 실질적인 협력으로 전환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번 Tech GALA 2026 참가는 기업 입장에서 일본 시장의 현실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고야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도시와의 창업생태계 연결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단기 성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보다는, 일본 시장 특유의 보수적 의사결정 구조를 고려한 중장기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센터의 이번 시도가 실제 계약이나 투자로 이어질지는 향후 후속 협력 과정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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