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의회 "협의 없는 원주·횡성 통합은 군민 자치권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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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의회 "협의 없는 원주·횡성 통합은 군민 자치권 훼손"

연합뉴스 2026-01-28 09:2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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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인센티브는 대도시 확장을 위한 명분일 뿐…철회·사과하라"

김명기 횡성군수, 원주시장의 원주·횡성 행정통합 제안 규탄 김명기 횡성군수, 원주시장의 원주·횡성 행정통합 제안 규탄

[횡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횡성군의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횡성군민의 자치권을 훼손하는 원강수 원주시장의 일방적 행정통합 추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원주시장이 횡성군과의 사전 협의 없이 '원주·횡성 행정통합'을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에 일방적으로 건의한 것은 상생을 가장한 지방자치 파괴 행위이자 횡성군민의 주권을 무시하는 행정 폭거"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행정구역 통합은 주민의 삶과 지역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일방적 여론몰이의 즉각 중단, 횡성을 희생양 삼는 정략적 흡수 통합 야욕 철회 등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또 "원주시장이 주장하는 인센티브는 대도시 확장을 위한 명분일 뿐"이라며 횡성군의 자치권을 침해한 행위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이후의 갈등 책임은 원주시장에게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원강수 원주시장은 "정부의 광역 통합에 따른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과 같이 광역시가 없는 지역적 한계가 있는 강원도의 특성을 반영해 기초자치단체 간 통합에도 광역 통합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적용받는다면 통합 논의를 시작하는 데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며 양 시군의 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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