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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7시 37분경 애리조나주 피마 카운티 남부에 있는 아리바카에서 국경순찰대 요원들은 검문을 위해 픽업트럭을 멈춰세우려고 했으나, 운전자가 차량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차에서 내려 도주를 시도하다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운전자는 남성이며 세관국경보호국(CBP) 헬기와 국경순찰대 요원들에게 총을 발포했다. 이에 국경순찰대 요원들이 대응 사격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운전자가 총에 맞았다고 소석통은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에 출동한 현지 소방구조대는 운전자를 응급치료한 뒤 의료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운전자는 체포돼 있었으며 이미 위중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CBS는 운전자의 신원과 관련해 법 집행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운전자가 미국 시민이라는 사실만 확인됐으며, 최소 1정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연방 공무원에 대한 폭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며 현지 보안관 사무소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피마 카운티 보안관실은 성명을 통해 “FBI 요청에 따라 ‘요원 관련 무력 사용 사건’(use-of-force) 조사에 착수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위해 병행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사건에 대해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이 민간인에게 총을 쏜 3건의 사건에 이어 발생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집행 방식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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