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회서 월 1회로 공개주기 단축…'쉽게 보는 통계'도 신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정부광고를 어떤 매체에 얼마나 주고 맡겼는지 매달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0일부터 매월 말에 정부광고 통합지원시스템 누리집(www.goad.or.kr)을 통해 정부광고 집행 내역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문체부는 2022년부터 매년 6월에 직전년도 정부광고 집행 내역을 공개해왔는데, 특정 매체에만 광고를 몰아준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공개주기를 연 1회에서 월 1회로 줄인 것이다.
이에 따라 30일에는 지난 12월을 포함해 2025년도 전체 집행 내역을 공개하고, 2월 말부터는 전 달 집행 내역을 공개한다.
기존 단순한 집계표 나열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보는 통계' 코너도 신설한다. 시각화 자료는 물론 누리집 내 별도 상세 검색을 통해 확인해야 했던 중앙부처의 매체 유형별 광고 집행액 등 기관별 상세 현황도 요약해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 접근성도 개선했다. 누리집 메인 화면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자료를 찾아야 했던 기존 방식 대신 전용 배너만 클릭하면 바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절차도 없애 누구나 쉽게 집행 내역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부광고 집행 내역의 월별 공개는 기관별 홍보 예산 집행에 대한 국민의 감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정부광고 예산을 더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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