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AI 영상 '씨앗' 방송 영상 DB 구축 사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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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AI 영상 '씨앗' 방송 영상 DB 구축 사업 난항

연합뉴스 2026-01-28 07: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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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예산 '0원'…사업 지속성 물음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우리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AI 학습용 영상 데이터를 쌓고자 정보기술(IT) 당국이 야심 차게 추진한 사업이 올해 예산을 배정받지 못하며 지속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2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방송 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사업비가 올해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해 사업 규모는 200억원이었으며 올해 비슷한 예산 투입이 계획됐었지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 기간은 3∼5년으로 예상됐다.

해당 사업을 추진하던 방송진흥정책관실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이관되면서 현재 사업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아닌 방미통위가 됐다.

이 사업은 국내 방송사들이 70년간 축적한 영상 가운데 거리 모습 등 저작권·초상권 논쟁으로부터 자유로운 부분을 AI 학습용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도 활용할 목적으로 시작됐다.

방송 영상이 우리나라의 인물, 배경 등을 다양한 장르로 축적하고 인간의 자연스러운 언어와 행동을 풍부하게 담아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최적의 데이터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사극 영상 조선시대 사극 영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글 나노바나나, 중국 클링, 하이루오, 하이퍼AI 등 해외 영상 생성 AI에 한국 관련 영상 생성을 지시해도 중국·일본풍을 띈 정체불명의 결과물로 제작될 때가 많은데, 충분하고 적절한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미통위는 텍스트보다 영상으로 중요도가 옮겨가는 멀티모달 AI 서비스의 기반을 닦기 위해 영상 학습의 '보고'로 비유되는 방송 영상에 주목하고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MBC, MBC충북, KT[030200] ENA, KBS 컨소시엄을 사업 주체로 각각 선정돼 각 48억3천만원을 지원 받았다.

선정 컨소시엄은 각각 1만 시간 이상의 방송영상 원본을 활용해 5천시간 이상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올해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지속성에 물음표가 생기게 됐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반영해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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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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