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총격 반년간 16건…요원 기소·징계는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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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총격 반년간 16건…요원 기소·징계는 '제로'

모두서치 2026-01-28 06:4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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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지난 6개월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 사건이 16건이나 발생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조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모두 정당방위"를 주장했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혐의를 뒤집어씌우거나 사건 경위를 허위 발표하기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국토안보부(DHS) 요원들이 체포 과정이나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사한 사례가 16건이나 있었다. 대부분은 로스앤젤레스(LA)나 시카고처럼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이 급증한 도시에서 단속 중 차량 운전자를 향해 발포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최소 10명이 총에 맞았다. 이 중 4명은 미국 시민권자였다. 사망자도 3명에 달했다.

하지만 ICE, 미 국경순찰대, 국토안보수사국(HSI) 소속 요원 중 형사 처벌을 받은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조직 내 내부 징계가 발표된 적도 없다.

또 정부는 총격 피해자들에게 서둘러 중범죄 혐의를 씌웠지만, 10건 중 4건은 이후 정부의 설명과 상충되는 증거가 드러나면서 검찰이 기소를 취하하거나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조사 과정에서 주(州) 정부는 살인이나 과실치사와 같은 형사 범죄를, 연방 정부는 잠재적인 시민권 침해를 검토한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사망한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 사건에서 이들을 신속하게 "국내 테러리스트"로 규정했고 연방 수사의 신뢰성에 대해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공개된 영상 자료와 목격자 증언은 정부의 발표와는 상충되는 정황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4일 시카고에서 교통 단속 중인 국경순찰대 요원 찰스 엑섬에게 5발의 총상을 입고 오히려 폭행 혐의로 기소된 미국 시민권자 마리마르 마르티네스 사건도 마찬가지다.

당시 연방 당국은 마르티네스가 시위 도중 요원을 "공격적이고 불규칙하게 추격하며 그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공개된 바디캠 영상을 통해 엑섬 요원이 마르티네스 차량을 들이받은 뒤 총을 겨누고 위협하며 5발을 발사한 것이 밝혀졌다. 이에 연방 판사는 11월 마르티네스의 폭행 혐의를 기각했다. 하지만 엑섬 요원은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크리스마스 이브 메릴랜드주 글렌버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초기 발표를 번복하기도 했다. 당국은 단속을 피해 도주하려던 승합차 운전자가 요원의 차량을 들이받고 돌진하자 총격을 가했다고 했었다.

당시 국토안보부는 운전자가 어깨에 총상을 입은 뒤 차량이 충돌했으며, 동승자는 경추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총격이 발생했을 때 동승자는 이미 ICE에 구금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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