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글쓰기 강사로 활동했던 한 유튜버가 자신을 재림예수라 칭하며 신도들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받아챙긴 정황이 드러나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2026년 1월 27일 사기 및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김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림예수 유튜버 김씨는 유튜브와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인물로, 약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을 재림예수로 칭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온라인상에서 곧 인류 멸망이 도래한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추종자들을 모았습니다. 그는 종말론적 메시지를 통해 불안감을 조성하고, 새로운 성전을 건립한다는 명목으로 막대한 후원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신도들에게는 가족과의 관계를 끊고 재산을 모두 바칠 것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4명의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고소인들은 재림예수 유튜버 김씨의 가르침을 믿고 거액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나, 약속된 구원은커녕 사이비 종교 행위에 이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금액과 기간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총 피해액이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과거 유튜브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글쓰기 관련 강의를 진행하며 일정한 구독자층을 확보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2년여 전부터 활동 방향을 급격히 전환하며 종교적 색채를 강하게 드러내기 시작했고, 이후 자신을 구세주로 내세우며 사이비 교주로 변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영상과 게시글을 통해 지속적으로 종말론을 설파하며 신도들의 심리를 장악해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소인 중 일부는 재림예수 유튜버 김씨를 사기 혐의 외에도 스토킹 및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김씨가 후원금을 거부하거나 탈퇴 의사를 밝힌 신도들에게 지속적인 압박과 괴롭힘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이뤄진 정신적 지배와 금전적 착취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례로, 디지털 시대 사이비 종교의 새로운 유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고소장을 접수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수법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며 "유사한 피해를 입은 이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재림예수 유튜버 김씨 사건은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이비 종교 활동이 확산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익명성과 접근성이 높은 디지털 공간에서 취약계층을 타겟으로 한 유사 범죄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플랫폼 차원의 모니터링과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온라인 사이비 종교 근절을 위한 제도적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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