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비치가 진행한 단독 콘서트 연출 과정에서 실제 사용자의 전화번호가 노출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긴급 사과에 나섰습니다.
2026년 1월 27일 다비치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6 다비치 단독 콘서트 '타임캡슐: 시간을 잇다' 연출 과정에서 사용된 명함에 기재된 전화번호와 관련하여 안내 말씀 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해당 번호는 공연 연출을 위해 사용된 것으로 실제 연락을 위한 전화번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비치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공연 오프닝 연출이었습니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무대에 등장해 객석 플로어를 돌며 관객들에게 명함을 직접 배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는데, 이 명함에 '타임캡슐을 아십니까', '시간을 잇고 싶으시다면 지금 바로 전화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제작진은 다비치의 데뷔 연도인 2008년과 공연이 열린 올해 2026년을 조합하여 상징적 의미를 담은 번호를 연출용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 조합이 실제로 누군가가 사용 중인 전화번호와 일치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일부 관객들이 명함에 적힌 전화번호로 실제 전화를 걸기 시작하면서, 해당 번호의 실제 소유자가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게 된 것입니다.
소속사는 긴급하게 "현재 해당 번호의 소유자에게 연락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번호로의 연락은 즉시 금지해주시기를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번 다비치 콘서트 명함 전화번호 사태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연출용으로 사용하기 전에 실제 사용 중인 번호인지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벤트용 가상번호를 만드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무고한 일반인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도 없다"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최근 드라마 '굿파트너'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논란이 된 바 있어, "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 "제작진들은 대체 무엇을 배우는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공연 중 멤버들이 해당 번호로 연락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당부했다"며 "일부 관객들의 무분별한 행동도 문제"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애초에 실제 번호를 사용한 제작진의 실수가 더 크다는 목소리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다비치는 2008년 데뷔 이후 '8282', '거북이', '너라서', '사랑과 전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 듀오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강민경과 이해리로 구성된 이들은 탁월한 가창력과 감성적인 무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다비치 측은 피해를 입은 전화번호 소유자에 대한 보상 방안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공연 제작 과정에서의 세심한 주의와 확인 절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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