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리엇 앤더슨을 노리고 있는데,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처럼 구단주의 개입이 있을 수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리엇 앤더슨에 대한 이적 관심을 공식화할 경우 노팅엄 포레스트의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개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에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 카세미루가 4년 간의 활약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을 밝혔고, 코비 마이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재계약 협상이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누엘 우가르테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4위에 올라 있는데,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낸 뒤, 다음 시즌에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몇몇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중 하나는 노팅엄의 앤더슨이다. 2002년생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앤더슨은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는데 패스, 전진 능력, 수비 가담을 고루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왕성한 활동량까지 더해져 제2의 박지성이라는 평가도 있다. 앤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후, 잉글리시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리그) 소속의 브리스톨 로버스에서 임대 생활로 경험을 쌓았다.
뉴캐슬에서 활약을 꽃피우지는 못했다. 뉴캐슬의 재정건전성 문제로 인해 매각이 불가피했고, 2024-25시즌을 앞두고 노팅엄으로 팀을 옮겼다. 첫 시즌부터 공식전 42경기에서 2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도 공식전 29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영입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체는 “2025년 여름, 노팅엄은 소중한 자산에 대한 관심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증명했다. 노팅엄은 모건 깁스-화이트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가로막았다.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협상이 마무리될 때쯤 개입했고, 깁스-화이트는 새 계약을 체결했으며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됐다. 앤더슨도 비슷한 사건을 겪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셰링엄은 “앤더슨을 영입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지난번 깁스-화이트 때와 마찬가지로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다. 노팅엄은 그를 잃기보다는 더 높은 연봉을 주고 남기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팅엄의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해외 축구 팬들 사이에서 악명이 자자하다. 영국 'BBC'는 지난해 "노팅엄의 구단주 마리나키스가 그리스 아테네 법정에 섰다. 그는 축구 폭력을 선동하고 범죄 조직을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며 그의 범죄 혐의를 도마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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