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연승을 달렸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팀에 환멸을 느끼고 있고, 그를 붙잡으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출신 브루노는 득점 능력과 패싱력을 고루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성장한 후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제대로 활약이 터진 건 2017-18시즌. 공식전 56경기에 나서 16골 18도움을 올리며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2선 자원으로 발돋움했고, 이듬해엔 53경기 32골 18도움이라는 괴랄한 성적과 함께 유럽 유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최상위 무대에서도 통할지 의문이 있었지만, 통쾌히 날려버렸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합류한 브루노는 후반기에 합류했음에도 22경기에서 12골 8도움으로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 리더쉽을 인정받아 2023-24시즌부터는 주장 완장을 착용하기도 했다. 지금도 팀의 중심 선수로 맹활약 중이며, 현재까지 맨유에서 통산 성적은 312경기 103골 98도움이다.
한편, 브루노는 다가오는 여름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매체는 “맨유는 이번 여름 브루노를 올드 트래포드에 남기기 위해 많은 돈을 써야 한다. 브루노는 맨유에서의 미래를 고민 중이며, 시즌 종료 후 다른 팀들로부터 수많은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루노는 맨유의 구단 운영 방식과 감독 교체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다. 맨유의 주장인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음 선택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 브루노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팀에 끼친 영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다음 정식 감독이 누가 될지 지켜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낸다면, 브루노를 잔류시킬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하지만 구단은 40만 파운드(약 7억 9천만 원)에 육박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야만 한다.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브루노는 팀 내 최고 연봉자에 오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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