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SK렌터카의 ‘형제’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조건휘가 나란히 128강에서 탈락했다.
27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레펀스는 드림투어(2부) 리거 이희진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레펀스는 1세트 초반 1이닝에 5점을 기록하며 3이닝까지 8: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4~6이닝 동안 침묵한 사이 이희진이 2-3-3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이닝 선공에서 이희진이 끝내기 7점을 성공시키며 15:8로 역전,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2이닝에서 이희진이 5:3으로 앞섰으나, 레펀스는 3이닝에 8:7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큐가 잠긴 레펀스와 달리 이희진은 7이닝에 14:9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11이닝 수비 싸움 끝에 1점을 보태며 15:9로 2세트도 가져갔다.
기세를 탄 이희진은 3세트에서도 13이닝까지 13:13의 접전을 펼친 뒤, 14이닝 뱅크샷으로 남은 2점을 처리하며 15:13 승리를 거뒀다. 세트스코어 3-0 승리로 이희진은 개인 첫 PBA 1부 투어 승리와 함께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희진은 앞서 휴온스 챔피언십과 하림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했으나 모두 128강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에게 패한 바 있다. 세 번째 도전 만에 거둔 값진 첫 승이다.
같은 시간 조건휘 역시 드림투어 이종주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종주는 1세트를 13이닝 만에 15:12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 역시 10이닝 만에 15:12로 연달아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3세트에서도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한 이종주는 17이닝째 남은 3점을 처리하며 15:11로 경기를 마무리,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종주는 올 시즌 드림투어 3차전 우승으로 PBA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또한, 2021-22시즌 5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는 준결승에 올랐으나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에게 패했다.
한편, 상금랭킹 29위로 시즌 마지막 투어에 나선 조건휘는 1회전 탈락으로 월드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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