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하는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27일 오후 4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개회식을 열고 나흘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동계체전에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쇼트트랙) 등 7개 종목에 총 1127명(선수 486명·임원 및 관계자 641명)이 참가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개회사에서 "이번 동계체전은 선수들이 견뎌온 훈련과 도전의 시간이 설원과 빙판 위에서 결실을 맺는 무대"라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강원도의 동계 인프라와 평창패럴림픽의 유산을 바탕으로 선수 중심의 육성과 지원을 강화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임영아 체육협력관은 최휘영 장관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이번 대회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수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컬링 종목은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사전경기를 진행했다.
21일에는 동계 데플림픽 정식 종목으로 이번 동계체전부터 처음 개최된 혼성 컬링 2인조 DB 시범 경기에서는 서울팀의 윤순영(43), 이수정(26)이 경북팀의 신현우(48), 최지혜(46)를 결승에서 8-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펼쳐진 남자 컬링 4인조 DB 결승에서는 개최지 강원팀이 서울팀을 9-5로 제압했고, 여자 컬링 4인조 DB 결승에서는 경기팀이 충북팀을 12-3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개막일인 27일에는 4개 종목(스노보드·바이애슬론·컬링·아이스하키)의 경기가 진행됐다.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결승에서는 경기팀 백혜진(43), 이용석(42)이 충북팀 김종판(56), 임은정(47)을 상대로 10-3으로 승리를 거두며 6엔드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백혜진, 이용석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으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휘닉스파크에서 펼쳐진 스노보드 종목은 오늘 모든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선수들은 설원 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대회 분위기를 달궜다. 이제혁(29·서울)은 남자 대회전 LL2와 남자 스노보드크로스 LL2에서, 최용석(46·서울)은 남자 대회전 DB와 남자 스노보드크로스 DB에서, 이충민(40·충북)은 남자 대회전 UL과 남자 스노보드크로스 UL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3명의 선수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 좌식 경기에서는 김윤지(20·서울)가 18분10초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 좌식 경기에서는 신지환(30·강원)이 17분52초를 기록하며 2위 원유민(인천·38), 3위 정재석(39·강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시각 경기에서는 강원의 김민영(27·가이드 변주영)이 14분18초8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오는 28일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쇼트트랙) 경기가 진행되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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