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노조 총파업 돌입…“SKT가 최다출자자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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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노조 총파업 돌입…“SKT가 최다출자자 유지해야”

이데일리 2026-01-27 19:4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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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스토아 노동조합이 27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모회사 SK텔레콤(017670)이 최근 국내 패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라포랩스로 회사를 매각하려는 것과 관련해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27일 과천정부종합청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앞에서 SK브로드밴드 노조 SK스토아 지부가 회사 매각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노조)


SK스토아 노조는 이날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법률상 라포랩스는 SK스토아 인수 본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방미통위에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을 해야 한다. 노조가 총파업 시점을 27일로 잡은 이유다. 앞서 라포랩스는 지난달 24일 SK텔레콤과 SK스토아·미디어S의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이날 집회엔 SK스토아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SK실트론 등 SK그룹내 주요 계열사 노조도 힘을 보탰다. SK그룹이 추진하는 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연간 500억원 매출 규모의 라포랩스가 3000억원 규모의 SK스토아를 인수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한 아직 스타트업인 라포랩스가 홈쇼핑 고객 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한 지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노조 측은 방미통위에 SK텔레콤이 SK스토아의 최대 출자자로 유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방송법은 채널에 대한 공공성을 담보하고 있는만큼, 향후 라포랩스가 이를 위반시 노조 차원에서 고발 조치할 것임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이날 총파업 이후부터 방미통위의 SK스토아 최다 출자자 변경 신청 관련 불허 판단이 나올 때까지 장외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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