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PBA 시즌 마지막 투어 128강 첫 경기부터 승부치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린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은 승부치기에서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64강에 진출한 반면, 1부 투어 잔류가 달렸던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은 득점에 실패하며 큐스쿨행이 확정됐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은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뒤 승부치기에서 6:0 완승을 거두고 64강에 올랐다.
1세트에서는 응우옌꾸옥응우옌이 8이닝 만에 15:5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한지승이 11이닝 끝에 15:10으로 맞받아치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한지승은 2이닝에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8:3으로 앞섰고, 8이닝째 14:11로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러나 9이닝 선공에 나선 응우옌꾸옥응우옌이 남은 4점을 단번에 처리하며 14:15로 역전승을 거뒀다.
4세트 초반 2:7로 끌려가던 한지승은 6이닝째 상대의 타임파울로 공격권을 넘겨받은 뒤 하이런 12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8이닝에 남은 1점을 보태 15:9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승부치기로 끌고 갔다.
승부치기에서 선공을 선택한 응우옌꾸옥응우옌은 초구에 하이런 6점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반면 한지승은 난구 상황에서 뱅크샷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제비스코 상금랭킹 34위로 이번 투어를 시작한 응우옌꾸옥응우옌은 월드챔피언십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반면 포인트랭킹 101위에 머문 한지승은 끝내 1부 잔류에 실패했다.
한편, 같은 시간 옆 테이블에서는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이 이해동을 승부치기 끝에 1점 차로 제압하고 64강에 진출했다.
김종원은 1, 2세트를 각각 15:2(5이닝), 15:10(12이닝)으로 내준 뒤 3세트를 7이닝 만에 15:6으로 만회했고, 4세트 역시 3이닝 만에 15:6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승부치기에서 이해동의 초구 실패를 틈타 1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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