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경기도가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첫날부터 메달 레이스의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컬링과 바이애슬론에서 터져 나온 금메달이 경기도의 출발선을 환하게 밝혔다.
경기도는 27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컬링과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으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WC-E(선수부)였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종판·임은정 조(충북)를 10대3으로 완파하며 경기도에 이 종목 첫 우승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안겼다.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도 경기도 선수들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4관왕 후보로 꼽히는 이찬호는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STANDING(선수부)에서 15분39초60의 기록으로 김인탁(21분35초50·서울) 등 경쟁자들을 큰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에서도 희소식이 이어졌다. 시범경기로 치러진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BLINDING(선수부)에서 봉현채가 가이드 윤희준과 호흡을 맞춰 22분58초30을 기록, 추순영·봉성윤(경북)을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은메달 소식도 잇따랐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UL(선수부)에서는 신대용(396.00점)이, DB(선수부)에서는 이종수(244.00)가 각각 2위에 올랐다.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BLINDING(선수부)에서는 하호준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첫날을 마친 경기도는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점수 1만1천10점을 기록하며 개최지 강원도(금3, 동2·1만1천626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자리했다. 인천광역시는 은 3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로 1천82.60점을 획득, 1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날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개회식을 열고 개막한 가운데, 17개 시도 1천127명이 나흘간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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