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바이낸스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대규모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이 동시에 이탈하며 거래소 내 유동성이 급격히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27일 온체인 분석 계정 크립토온체인에 따르면 최근 엑스(X)를 통해 지난 7일간의 바이낸스 자금 흐름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테더(USDT) 약 22억6000만달러, USDC 약 12억4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달러와 연동된 현금성 자산인 스테이블코인 잔고가 급감한 것이다.
가상자산 이탈세도 뚜렷하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은 약 21억4000만달러, 이더리움(ETH)은 약 13억5000만달러 규모의 순인출이 발생했다.
크립토온체인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현금성 자산과 가상자산이 동시에 거래소를 빠져나가는 중”이라며 “매도 압력은 낮아질 수 있으나 거래소 내 매수 여력도 함께 줄어드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통상 유동성 축소는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 앞서 나타나는 전조 현상으로 꼽힌다. 향후 시세 흐름은 바이낸스 내부 수급 논리보다 외부 자금 유입 여부에 더 크게 좌우될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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