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이가 1인 기획사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상태로 운영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하이 / 뉴스1
그러면서 “이는 회사와 아티스트 모두의 무지와 불찰로 발생한 일”이라며 “이로 인해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관련 법규와 절차를 더욱 철저히 확인해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활동하겠다”고 했다.
앞서 27일 필드뉴스에 따르면, 이하이가 설립한 1인 기획사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가 5년 넘게 관할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운영되어 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해당 회사의 현재 대표 이사는 이하이이며, 사내이사는 친언니 이 모 씨가 맡고 있는 가족 회사 형태다.
이하이 / 뉴스1
문체부는 업계 내에 만연한 미등록 기획사 문제를 양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까지를 ‘일제 등록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자진 등록을 유도했다. 이하이 측은 해당 계도기간 종료 이후인 지난 21일 관할 마포구청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말로 제시한 일제 등록 계도기간이 지난 후에야 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당국의 행정 처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앞서 지난해 성시경, 황정음, 송가인, 유아인, 이하늬, 옥주현 등 수많은 이들이 기획사 미등록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2일에는 서울 용산경찰서가 가수 씨엘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씨엘이 운영한 법인도 함께 송치됐다.
씨엘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법인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씨엘은 2020년 1인 기획사 ‘베리체리’를 설립한 뒤 약 5년간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대표로 회사를 운영해 왔다.
경찰은 같은 의혹이 제기된 배우 강동원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했다. 하지만 소속사 대표와 법인은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강동원의 경우 기획사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