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후 3시 50분께 북한 평양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측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제원과 사거리, 속도 등을 분석 중이다.
주한미군은 “미사일 발사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며 “현재까지의 평가를 봤을 때 이번 발사는 미 인원, 영토 또는 동맹국에 대한 심각한 위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발사는 내달로 예상되는 제9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대외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4일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약 900㎞ 비행한 뒤 탄착했다.
당시 미사일은 ‘화성-11마’로 추정되는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로 전해졌다. 화성-11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계열 발사체에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결합한 형태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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