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계 무장단체 시리아민주군(SDF)이 유혈 충돌과 휴전을 반복하는 가운데 숨진 쿠르드족 여전사의 잘린 머리카락을 전리품처럼 과시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시리아 정부 측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무장 민병대원이 쿠르드족 여전사의 땋은 머리채를 들고 자랑하는 영상이 확산했습니다.
이 영상은 쿠르드족 여성들의 분노를 촉발했습니다. 쿠르드족 여성들은 '머리 땋기'를 저항의 상징으로 내세우며 연대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쿠르드 여전사의 자부심을 누구도 꺾을 수 없고 적들이 한 가닥 머리카락을 자른다면 백만 가닥 머리카락을 땋아 저항하고 연대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쿠르드 문화에서 여성의 땋은 머리는 힘과 지혜, 전사의 자부심을 상징합니다.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