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신규 지구 지정을 추진하면서 지역 산업과 주거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커지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외연 확장이 본격화될 경우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울산광역시에 따르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과 지정 요건에 부합하는 대상지 5곳을 선정해 신규 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KTX 역세권 ▲다운혁신지구 ▲인공지능(AI) 에너지항만지구 ▲자동차일반산업단지 ▲강동관광단지 등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확장 계획이 울산의 산업 기반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 수요 확대를 포함한 부동산 시장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국내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의 사례는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자주 거론된다. 송도와 청라 일대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산업·주거 기능이 결합되며 부동산 시장에서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2019년 1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9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거래가인 8억5500만원 대비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1차(2019년 6월 입주)’ 역시 전용면적 84㎡ 기준 올해 1월 7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 거래가(6억9000만원)보다 40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확장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이라며 “울산은 AI와 수소 산업 등 기존 산업 기반이 탄탄한 만큼 산업 시너지 효과가 부동산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울산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롯데건설은 울산광역시 중구 학산동 복산육거리 인근에서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634가구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에는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울산 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번영로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홈플러스, 세이브존, 롯데·현대백화점 등 주요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트램 2호선 복산성당역(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다. 복산초, 울산중, 무룡중, 성신고 등 교육시설과 학원가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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