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귀용 화성소방서장.
정귀용 화성소방서장이 27일 화재예방은 '현장 점검'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귀용 서장은 "최근 화재로 어린 생명이 희생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기적 요인이나 일상 속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가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며 "화재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아이들은 그 위험 앞에서 가장 취약한 존재"라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화성시는 출생아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등 아동복지시설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 시설 가운데 상당수는 주택이나 소규모 건축물에 위치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화재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시설 규모가 작다고 해서 위험이 작은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겨울철은 전열기 사용 증가와 전기 부하 집중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실제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작은 부주의 하나가 순식간에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역설했다.
정 서장은 "화성소방서는 아동복지시설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전기·가스·배터리 화재 예방 요령을 알리고, 비상구와 피난로 확보, 적치물 제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화재 사례를 공유해 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초기 경보와 신속한 대응은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다. 소방시설은 설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점검과 사용법 숙지가 함께 이뤄져야 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귀용 화성소방서장은 "아동복지시설의 안전은 소방서만의 몫이 아니다. 시설 종사자의 관심, 보호자의 인식, 지역사회의 참여가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설마 괜찮겠지'라는 방심 대신, 오늘의 점검과 실천이 아이들의 내일을 지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소방서는 앞으로도 화재 예방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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