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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홈플러스는 내부 공지를 통해 회생법원에 구조혁신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제출했고 이에 따라 본사 조직과 인원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구조혁신 이행을 위해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올해 1월 기준 본사 차장급 이상 직원과 부서장급 직책자다. 팀장, 하이퍼(Hyper) 점장, 몰(Mall) 지역장, 광역장, 센터장 등이 포함된다. 부서장 이상 직책에서 면보직된 직원도 대상이다. 다만 올해 9월 이전 정년퇴직 예정자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희망퇴직 신청서를 작성해 조직운영팀에 제출하면 된다. 보상은 법정 퇴직급여와 별도로 월급여 3개월분이 지급되며, 퇴직 예정일은 다음달 28일이다.
홈플러스는 희망퇴직 신청은 철회할 수 없으며 회사 승인 시 확정된다고 안내했다. 향후 재무 운영 상황에 따라 희망퇴직 시행 자체를 취소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승인자는 권고사직 합의서에 서명해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점포 구조조정과 맞물려 진행된다. 홈플러스는 지난 2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잠실점과 인천숭의점의 폐점을 추가 확정했다. 두 점포 모두 임대차 계약 만료와 영업 적자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가양점·장림점·일산점·원천점·울산북구점 등 5곳이 문을 닫았고, 이달 31일에는 시흥점·계산점·고잔점·신방점·동촌점 등 5개 매장이 추가 폐점할 예정이다.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는 향후 6년간 41개 적자 점포의 영업을 종료하는 내용이 담겼다. 2016년 최대 146개까지 운영했던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17개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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