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만년동 일대에 걸린 현대건설의 홍보용 현수막.(사진=심효준 기자)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통합 아파트단지들의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핵심 사업 대상지인 둔산지구를 둘러싼 주요 건설사들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위인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최근 추진준비위원회가 구성된 단지를 중심으로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지역 부동산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서구 둔산지구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향한 구체적임 움직임이 감지되는 통합 구역은 총 7곳으로 알려졌다.
대전 서구 탄방동 일대에 걸린 삼성물산의 홍보용 현수막.(사진=심효준 기자)
지난해 추진준비위 출범을 알린 통합 1구역(강변·상아·초원·상록수), 11구역(국화·가람·청솔), 14구역(공작한양·한가람)을 비롯해 올해 재건축 추진 대열에 합류한 9구역(수정타운), 13구역(크로바·목련), 15구역(경성큰마을), 17구역(한우리·산호·개나리) 등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재건축 추진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둔산지구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도 점차 늘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활동을 보이는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으로 이들은 통합 단지 주변에 홍보용 현수막을 내거는 등 선도지구 선정 이후 수주를 겨냥한 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서구 탄방동 일대에 걸린 HDC현대산업개발의 홍보용 현수막.(사진=심효준 기자)
정비업계 관계자는 "추진력이 강한 일부 통합 단지들은 주민동의율 50%를 넘어섰다는 점을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결국 90% 안팎의 동의율을 확보해야 선도지구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제안 접수 마감 기한까지 단지별 경쟁 구도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업대상지인 송촌·중리·법동은 별다른 움직임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들 지역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무리한 추진보다 관망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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