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촌 BESS 발전소는 총 140MWh 규모의 배터리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저장발전소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공급한다.
제주 지역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전력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전력 공급이 많은 경우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멈추는 출력 제어가 빈번한 상황이다.
제주 북촌 BESS 발전소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전기가 남는 시간과 필요한 시간을 연결하는 전력망의 완충장치로 기능을 한다. 또 주파수·전압 안정도 향상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동서발전은 2023년 국내 첫 중앙계약시장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뒤 지난해 5월 제주 북촌 BESS 발전소를 착공한 바 있다. 올해 1월 상업운전에 들어간 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를 활용해 약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향후 15년간 제주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 제주 북촌 BESS 발전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BESS 발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국가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에너지전환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제주의 여정에서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책임질 핵심 설비"라며 "동서발전은 제주청정복합발전, 한동·평대 해상풍력, 북촌 BESS 발전소와 함께 탄소중립섬 제주의 든든한 에너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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