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서울시교육청·남북역사학자협의회 협약…이르면 2028년 개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고려 궁궐인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의 성과와 사업 추진과정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서울에 들어선다.
통일부, 서울특별시교육청, 사단법인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27일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개성 만월대 상설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정병욱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폐교를 상설전시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상설전시관에는 발굴된 유물의 재현품과 사진·영상, 공동발굴조사 현장 모습, 사업 추진 경과 등을 보여주는 시각자료들이 전시된다.
전시관 공간 선정과 공사 기간을 고려할 때 이르면 2028년에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조사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8차례 진행됐으며 금속활자를 포함해 유물 60만여 점이 발굴됐다.
통일부는 남북 문화유산 협력의 가치를 국민에 널리 알리고자 개성 만월대 상설전시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세 기관은 전시관을 활용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생·교원·학부모·시민 참여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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