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걸리는 전력망 적기에 구축한다…한전, 전력망 혁신 마스터플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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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걸리는 전력망 적기에 구축한다…한전, 전력망 혁신 마스터플랜 가동

아주경제 2026-01-27 16:2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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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전 나주 본사에서 열린 K-GRID 신속 구축 전략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전 나주 본사에서 열린 'K-GRID 신속 구축 전략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전력망 적기 구축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혁신 마스터플랜으로 에너지 대전환에 속도를 낸다.

한전은 27일 나주 본사에서 'K-GRID 신속 구축 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가속화 마스터 플랜'을 공개했다.

이는 전력망 확충이 에너지 정책 성공의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라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호남권과 전력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을 적기에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첨단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의 계통 접속 지연으로 전력계통 수용력은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이에 한전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국정과제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TF를 구성하여 전력망 건설 전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왔다. 

이를 통해 평균 13년이 소요되는 전력망 건설을 적기에 구축하기 위한 제도·기술 혁신 분야 18개의 핵심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제도 혁신 분야에서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변전소 입지 확보 △송전선로 건설공사 조기 발주를 통한 공기 단축 등 7개 과제를 마련했다. 

기술 혁신 분야에서는 △도심지 발파 소음을 차단하는 '기계식 무진동 수직구 굴착 공법(VSM)' 도입 △기존 대비 용량을 1.5배 확대한 '345kV 대용량 케이블' 개발 등 11개 과제를 발굴했다.

한전은 2028년을 기점으로 호남 지역 재생에너지 연계를 위한 대규모 전력망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착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자재·인력 부족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핵심 시공자원 확보 전략'을 수립했다. 핵심 자재와 장비, 전문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해 공사 물량 집중에 따른 병목 현상을 선제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재생에너지 접속 대기 해소와 첨단산업 전력공급은 국가 경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송전망 평균 건설 기간인 '13년의 벽'을 허무는 혁신과 시공 자원의 선제적 확보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를 적기에 구축하고 국민의 신뢰와 협력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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