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돋보기] '사과'·'책임' 언급한 차은우 소속사 2차 입장문…기류 변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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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돋보기] '사과'·'책임' 언급한 차은우 소속사 2차 입장문…기류 변화 '눈길'

지라운드 2026-01-27 16:1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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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사진유대길 기자
차은우 [사진=유대길 기자]
 
탈세 의혹과 이른바 '군대런' 논란이 제기된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지난 26일 논란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소속사 판타지오가 27일 2차 입장을 내놓았다. 판타지오는 지난 22일 첫 논란이 불거진 뒤 약 5일 만에 재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만 일부 워딩을 통해 표현 방식이 달라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판타지오는 이날 "최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차은우와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사안으로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있게 이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판타지오는 군대런, 장어집 가짜 방송 등 여러 의혹이 추가로 불거진 데 대해 "무분별한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그리고 과도한 확대 해석은 부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2차 입장문에는 '사과', '책임감', '필요한 조치'라는 표현이 포함됐다. 다소 딱딱했던 1차 입장문과는 대비된다. 1차 입장문에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차 입장문에서는 비교적 상황 설명에 치중한 반면, 2차 입장문에서는 한 발 물러선 표현을 택했다. 

차은우가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한 뒤, 소속사의 입장이 나온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차은우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며칠 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아울러 차은우는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 불거진 군대런 의혹에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지난 22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차은우는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으며, 판타지오와 차은우 사이에 차은우 모친 최모씨가 설립한 A법인이 끼어있었다. 판타지오와 A법인이 차은우의 연예활동 지원 용역을 맺고, 차은우가 벌어들인 소득을 판타지오와 A법인, 차은우가 나눠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A법인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으며, 차은우와 최씨가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A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해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은 꼼수라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차은우는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등 탈세 혐의로 200억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 측은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청구한 '과세 전 적부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판타지오의 1차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오입니다.
금일 보도된 당사 소속 아티스트 차은우의 세무조사 관련 기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입니다.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예정입니다.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판타지오의 2차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오입니다.
최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차은우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사안으로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 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장과 의혹에 대해 무분별한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그리고 과도한 확대 해석은 부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아티스트 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필요한 시스템을 보완 및 강화하여 추후 유사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은우의 SNS 입장문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려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6년 1월 26일
차은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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