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입장을 밝혔으나, 반응은 싸늘하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더미다.
차은우는 지난 26일 개인 SNS를 통해 200억 탈세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처음 의혹이 불거진 지 약 4일 만이다.
입장문을 통해 차은우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27일, 2차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제기된 사안은 세무 당국의 절차에 따라 사실 관계가 확인 중인 단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각각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 향후 법적·행정적 판단이 명확해질 경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면서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나흘 간 민심은 차갑게 돌아섰다. 그리고 차은우가 입장문을 발표했음에도 이번 논란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그 이유가 뭘까.
첫째, 많은 이들은 차은우의 입장문 탈세 의혹의 핵심 쟁점인 법인 구조, 수익 분산 방식, 고의성 여부 등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다며 '반쪽짜리 해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실상 '200억 탈세'를 인정한 셈이다.
둘째, 입장문이 공개된 날 차은우가 대형 로펌 세종을 선임하고 국세청 과세 처분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세종은 조세·금융·송무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기업 및 고액 자산가 관련 세무 분쟁을 다수 맡아온 곳이다. 이로 인해 반성과 사과의 진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셋째, 입장문 공개 시점 역시 아쉬움을 남긴다. 26일은 고(故) 문빈의 생일로, 같은 아스트로 멤버인 MJ, 진진, 윤산하가 SNS를 통해 축하글을 올린 반면 차은우는 입장문을 게시했다. 참으로 야속한 타이밍이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소득세 등 약 200억 원 규모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이는 국내 연예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국세청은 차은우와 모친이 45%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소득세율보다 20%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는 세금을 탈루했다고 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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