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설맞이 상생 행보…납품 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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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설맞이 상생 행보…납품 대금 조기 지급

투데이신문 2026-01-27 15:2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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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
롯데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

【투데이신문 소미연 기자】 롯데가 상생경영에 다시 한번 고삐를 쥔다. 설 명절을 앞두고 1만3000여 개 파트너사에 납품 대금 1조749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7일 롯데에 따르면,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은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롯데이노베이트 등 27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참여 계열사들은 원래 지급 기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겨 설 연휴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는 2013년부터 매년 1만개가 넘는 대·중소기업 파트너사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비용 증가로 부담을 겪을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다.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운영 자금 확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는 등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2016년부터 꾸준히 개최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도 동반 성장 지원의 일환이다.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롯데의 지원책으로, 지난해까지 총 150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2만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따른 상담 실적은 약 12억달러(한화 1조 7000억 원)로 집계됐다. 

롯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가중되는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들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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