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4개 구청 출범... 200만 초광역도시로 대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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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4개 구청 출범... 200만 초광역도시로 대도약"

뉴스영 2026-01-27 15:1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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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7일 "4개 구청 출범을 계기로 200만 초광역도시를 향한 대도약에 나서겠다"며 "행정체제, 미래사회, 일상, 공동체 등 4대 전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화성동탄중앙도서관에서 연 2026년 첫 언론브리핑에서 "화성은 인구 106만을 넘어 200만 초광역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도시의 진정한 경쟁력은 계획이나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체감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올해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기념 해로 지정된 뜻깊은 해"라며 "백범 선생이 말씀하신 '높은 문화의 힘'은 오늘날 K-콘텐츠로 전 세계를 감동시키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생활권 중심 '4개 구청 시대' 본격화

정명근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정 시장은 첫 번째 전환으로 '시민 곁에 더 가까운 행정, 4개 구청 시대'를 제시했다.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로 구성되는 생활권 중심 행정 체제가 본격화된다.

정 시장은 "내 집 앞 30분 행정생활권, 더 신속한 행정, 생활권 특성에 맞춘 정책이 4개 구청 시대의 핵심"이라며 "시청은 도시의 종합적인 방향을 설계하고, 구청은 생활권에서 행정을 집행하며, 읍·면·동은 현장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정체제가 한층 세밀해진다"고 설명했다.

만세구는 '산업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도시'로, 효행구는 '교육중심의 자연친화 정주도시'로, 병점구는 '역사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로, 동탄구는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각각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4개 구가 균형있게 성장하도록 동탄인덕원선, 인천발 KTX, 솔빛나루역 신설 등 총 10개의 철도 사업을 적기 개통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4개 신규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I미래도시' 현실화… 2월 전담조직 신설

정명근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두 번째 전환은 'AI 미래경제도시'다. 화성시는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먼저 AI미래도시를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오는 2월 행정 전 영역으로 확대된 총 78개의 AI사업을 체계적으로 통합 추진하기 위해 'AI스마트전략실'을 신설하고, 도시를 관제하는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는 'AI혁신센터'로 역할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AI혁신센터는 화성의 데이터와 기술을 한데 모아 행정과 산업, 시민의 일상에 AI를 실제로 적용하고 확산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12월 개최되는 'MARS 2026'을 통해 그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영재교육원, AI혁신학교, AI놀이터 등 생활 속 교육을 통해 AI를 모두의 역량으로 만들고, 미래세대를 이끌 AI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I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기초조사에서 화성 시민의 71.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특히 교통(48%)과 안전(36.9%)을 AI 우선 적용 대상으로 꼽았다.

정 시장은 "오는 4월부터 송산, 남양 등 일대에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이 시작된다"며 "교통약자 이동지원, 대중교통 서비스는 물론 긴급복구 통행지원, 교통사고 예방순찰까지 AI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직접 작동하는 생생한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라는 3대 첨단산업 기반 위에 AI와 로봇을 결합해 미래 경쟁력을 선점하는 K-AI도시로 도약하겠다"며 "25조 기업투자 유치와 2307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토대로 AI와 로봇 분야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인프라 확충… "최고의 문화 만날 수 있는 도시"

정명근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세 번째 전환은 '시민의 일상을 채우는 도시, 문화의 힘'이다. 정 시장은 "이제 화성에서 최고의 문화를 만날 수 있게 된다"며 "문화가 일상에 스며들 때 시민의 자부심은 높아지고, 도시의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성예술의전당과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화성의 품격있는 문화생활을 이끄는 두 개의 중심축"이라며 "생활권 곳곳으로 확장되는 미술관, 과학관, 박물관 등 문화인프라와 함께 화성은 더욱 다채로운 문화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융건릉, 용주사, 만년제의 역사적 자산을 잇는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은 역사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자 역사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며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시티'는 전 세계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황금해안길을 따라 해상공원, 유스호스텔 그리고 에코팜랜드와 매향리까지 즐기고, 머무르고, 다시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화성형 기본사회' 구현… 전 생애 복지 강화

정명근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네 번째 전환은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화성형 기본사회'다. 정 시장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청년의 도전 앞에서, 가족의 돌봄 부담 속에서, 노년의 외로움과 질병을 마주할 때, 화성은 늘 한 발 앞서 시민의 삶을 지키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고, 맞벌이, 한부모, 저소득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며,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가정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내:일(job) 응원금'을 통해 청년에게 힘이 되어주고, 20만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주거·창업·일자리 등 꼭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대통령이 우수사례로 언급한 '그냥드림' 사업은 먹거리를 건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했지만, 한 달여 만에 이용자가 4배로 늘어나며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하는 화성의 생활밀착형 복지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를 5개소로 확대하고 자살예방 핫라인과 금융복지 상담, 긴급복지를 연결해 작은 위기의 신호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탄2 고려대학교 병원을 비롯한 권역별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4개 보건소로 공공의료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화성시니어플러스센터와 시립화성실버드림센터는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누리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재생에너지의 수익을 마을 복지와 기본소득으로 되돌리는 100% 주민주도 기본소득 에너지자립마을은 기본사회 정책의 첫 시범 모델"이라며 "희망화성 지역화폐는 경제적 기본권을 실현하는 기반으로 1조원 발행을 통해 지역 안의 소비가 다시 지역경제로 순환하며 민생에 온기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 체감하는 변화 만들겠다"

정명근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정 시장은 "행정종합관찰제와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은 시행 6개월 만에 1만885건의 생활 불편을 찾아냈고, 그 중 99%를 해결하며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성은 평균연령 39.9세로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며, 연간 출생아 수 8116명으로 성장이 멈추지 않는 '특별한 도시'"라며 "시민의 삶이 시정의 기준이라는 원칙 아래 체감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성의 미래는 시민이 결정하고 시민과 함께 완성한다"며 "더 많은 소통과 깊은 공감으로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구조를 흔들림없이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만 시대의 미래로 나아가는 화성의 대도약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106만 특례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 위대한 여정에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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