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2년…"사용자 1인당 월 3만원 교통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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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2년…"사용자 1인당 월 3만원 교통비 절감"

연합뉴스 2026-01-27 15: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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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연구원 정책포럼…하루 이용자 72만명

서울 기후동행카드 충전 1천만건 돌파 서울 기후동행카드 충전 1천만건 돌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서울시를 넘어 수도권 대표 교통혁신 정책으로 자리매김한 기후동행카드 누적 충전 건수가 1년2개월여만에 1천만건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이달 11일 기준 선불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충전 건수가 1천1만건(실물 690만건·모바일 311만건)을 넘어섰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진은 16일 서울 광화문역에 설치된 관련 안내문. 2025.4.16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가 월 6만2천원(청년 5만5천원)에 30일 동안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한 결과, 평균적으로 이용자 1인당 월 3만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27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후동행카드 도입 2년, 그 성과와 교통 혁신'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경제적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에 미친 영향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발제를 맡은 한영준 서울연구원 박사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5천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17.6% 늘고 1인당 승용차 통행은 1주일에 약 0.68회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1인당 월 3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수종 서울대 교수는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 이후 추가 부담이 없는 무제한 정액 요금제를 통해 승용차 이용 감소를 유도하도록 설계됐으며, 도로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안상훈 티머니 상무는 "수도권통합정산시스템을 기반으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구축했고, 서비스 확장과 할인 고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희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센터장은 "기후동행카드는 단순한 교통복지 정책이 아니라, 행정 혁신을 통해 만들어진 구조적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씨는 축사에서 "기후동행카드는 촘촘한 교통망을 하나의 카드에 연결한 최적의 교통카드며, 편리함을 체감한 시민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해 12월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가 72만명에 달한다. 도입 이후 2년간 누적 충전 건수는 1천745만여 건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다양한 성과와 시민 호응이 확인되며 전국화된 대표적인 교통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계속해 전국 교통혁신을 선도하도록 창의, 적극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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