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 2.5%, 영업이익 8.4% ↑
국가대표 AI서 입증된 '현장 적용형' 실무 경쟁력
피지컬 AI·글로벌 확장으로 AX 스케일업 가속화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LG CNS가 지난 2025년 매출 6조 1295억원, 영업이익 555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9.1%로 상승하며 수익성을 동반한 내실 성장을 이뤘다.
이번 실적은 AI와 클라우드 분야가 견인했다. 해당 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0% 성장한 3조 58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LG CNS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서 산업 현장에 AI를 최적화해 적용하는 실질적인 엔지니어링 역할을 수행하며 차별화된 위상을 확보했다.
△ "모델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 적용"…실무 중심의 AI 전략 주효
LG CNS는 LG AI연구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추진 중인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서 산업 현장 적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이 LLM(거대언어모델) 엔진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면, LG CNS는 이 엔진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산업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파인튜닝(미세조정)하는 실무를 담당한다.
이는 기술 그 자체보다 실제 현장을 변화시키는 적용 능력이 국가 AI 경쟁력이라는 현장 중심의 경영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지난 수십 년간 축적된 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모델이 현장의 언어와 규칙을 이해하고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역할을 맡아 대외 고객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회사는 수많은 기업의 AI 에이전트들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자사 플랫폼인 '에이전틱웍스'를 통해 MCP(Model Context Protocol) 등 표준 프로토콜을 적용하고, 서로 다른 에이전트들이 연결돼 협업할 수 있는 가버넌스 체계를 마련 중이다. 이는 개별 AI 서비스를 넘어 기업 간, 산업 간 AI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통합 플랫폼 환경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 '로봇 마에스트로'…피지컬 AI로 현장 지능 고도화
현신균 LG CNS 대표 [사진=LG CNS] (포인트경제)
LG CNS는 미래 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 '피지컬 AI'를 낙점하고 현장 지능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최근 CES 2026에서 회사의 역할을 제조사와 목적이 제각각인 로봇들을 한 팀처럼 조율하는 '마에스트로'로 정의했다.
로봇 하드웨어의 자동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산업별 공정 특성과 노하우를 학습시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협업하게 만드는 것이 전략의 방침이다. 현재 LG CNS는 10여 개 고객사의 제조·물류 현장에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념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전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로봇이 변화하는 현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지속 학습하는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지능형 로봇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 ‘글로벌 AX·RX’ 시장의 실질적 파트너로 도약
LG CNS는 올해 국내에서 검증된 AX와 피지컬 AI 역량을 해외로 확장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전문 컨설팅 조직 '엔트루 컨설팅'을 중심으로 기업의 비즈니스를 AI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AX 마스터플랜 수립을 가속화하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의 사업 성과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글로벌 영토 확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말 완공 예정인 인도네시아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아태지역과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AI 네이티브 개발 방식인 'AIND'를 업무 전반에 도입해 사업 이행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LG CNS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글로벌 AX·RX 파트너로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