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 전담 상담실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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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 전담 상담실 운영한다

경기일보 2026-01-27 14:4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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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시민이 보건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상담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 시민이 보건소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상담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시민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돕기 위한 제도 운영에 나섰다.

 

시는 임종기 의료 선택에 대한 시민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 과정에 접어들었을 때 연명의료를 시행할 것인지 여부를 본인이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의사 표현이 어려워졌을 경우에 대비해 본인의 뜻이 의료 현장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작성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생명 연장이 가능해진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는 물론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제도의 취지를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시보건소에 전담 상담실을 설치했다.

 

상담실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법적 의미와 작성 절차,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방식 등에 대해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제도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나 오해를 해소하고 개인의 가치관과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담과 등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실로 전화를 통해 예약하거나, 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죽음을 선택하는 문서가 아니라, 자신의 삶의 가치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충분한 설명과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제도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타인의 결정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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