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이후 처음으로 중남미 정상이 베이징을 찾는 사례로 주목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중국 외교부는 오르시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을 발표하며,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하에 이번 방문이 중국과 우루과이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르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베이징 일정은 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2월 5~6일에는 상하이에서 투자·혁신 관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방중에는 내각 장관, 주정부 인사, 국영기관, 그리고 70여 개 기업 및 경제단체 대표들이 동행한다.
중국은 10년 넘게 우루과이의 최대 수출국으로, 쇠고기, 대두, 셀룰로오스가 주요 품목이다. 우루과이 정부는 이번 방중을 통해 대중 수출 확대, 중국 투자 유치, 디지털·물류·관세 현대화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마두로 체포 작전과 관련한 양국의 외교적 입장 차이도 눈길을 끈다. 중국은 미국의 작전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지만, 오르시 대통령은 “독재 체제 종식으로 이어진다면 좋은 소식”이라고 언급해 베네수엘라 당국의 반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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